'고통 나누자' 커피빈·자담치킨, 코로나19 의료진 지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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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기부행렬 줄이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지난달 27일 청도 대남병원에 '코로나19' 긴급구호품 세트 및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fnDB

[파이낸셜뉴스]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나라가 힘을 모으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뻗쳐 눈길을 끈다.

커피빈코리아(대표 박상배)는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 커피와 생수 등 물품 3500여개를 6일 기부했다.

대구의료원 등 의료시설에 전달될 이들 물품은 파우치형 커피, 스틱 커피, 생수 등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커피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밤낮 없이 고생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진정돼 의료진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담치킨 역시 6일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치킨 100마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료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의 부실한 식사 실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나온 지원책이다.

자담치킨은 치킨 100마리 분 쿠폰을 단체 급식이 불가능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상품권 형태로 지원했으며 경상북도의사회를 통해 각 지역 선별진료소 등에 전달되도록 요청했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치킨 한 조각이라도 전달하고 싶었다”며 “자담치킨은 웰빙을 모토로 내세우는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 문화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한 외식업체는 명륜진사갈비(대구·경북 취약아동에 4700만원)·뚜레쥬르(충북진천 센터 빵2000개)·파리바게뜨(빵 30만개·생수 30만개) ·연안식당(대구의료진에 꼬막비빔밥 1만개) ·한솥도시락(전국재해구호협회 1억원·반계탕 7000여인분)·본아이에프(취약계층 가정간편식 9000개) ·교촌치킨(대한적십자사 2억원) ·멕시카나치킨(대구지역 성금 1억원) ·불막열삼(부산취약계층 생리대키트 100개) 등이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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