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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자담치킨 나명석 회장 "처음부터 답은 동물 복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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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담치킨 작성일24-05-28 15:11 조회1,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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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 녹색경제신문 - [ESG 리더스] 자담치킨 나명석 회장 "처음부터 답은 동물 복지였다"]


- '차별화' 위해 시작한 웰빙 전략... '지속가능 가치'로 더욱 굳어져

- 나명석 "동물복지는 동물을 먹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세"

- 브랜드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자부심... 특별한 상생관계



- 가맹점과 서로 기대어 서있는 '상생 관계'... 모두·함께·더불어

 

한편, 여느 프랜차이즈들 모두 가맹점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자담치킨은 특히 가맹점과 특별한 상생관계를 맺고 있다. 

 

나 회장은 지난 2014년 '건강한 치킨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자담치킨을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에서부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는 꽤나 독특한 행보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해 자담치킨은 가맹점과 계속해 긴밀한 소통과 평등한 의견 교환·반영을 이어가고 있다.

 

나 회장은 "자담치킨의 가맹점주들은 대부분 자담치킨을 좋아해 오던 충성고객이 많다"며 "중요한 결정이 있을 때마다 본사만큼 브랜드에 깊은 애정을 가진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때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농가가 비상사태에 마주했을 때, 자담치킨은 원료육 공급을 위해 수입산 도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수급 불안에 대한 부담에도 가맹점주들은 국내산 동물복지 원료육에 자부심을 바탕으로 수입산 도입에 반대했다. 가맹점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안임에도 점주들의 강력한 지지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가맹점뿐만 아니라 자담치킨의 동물복지 가치 구현에 대해 응원과 지지를 표하는 소비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에 자담치킨에 대한 응원의 전화가 걸려올 때도 있다는 것이다. 

 

나 회장은 "동물복지 치킨이 반려동물·농장동물의 권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며 "단순히 가격이나 관성에 의해 소비하던 패턴을 넘어,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잘 맞는 치킨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담치킨은 현재 한국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육계의 3분의 1을 소비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로서는 엄청난 분량이다. 가맹점과의 상생 노력에 더불어 천연펄프 재질의 물티슈를 도입하고, 소스 용기를 플라스틱 비율이 낮은 파우치로 교체하는 등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환경적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나 회장은 "오랜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모두 고객의 사랑과 더불어 모범적인 경영이 있기 때문에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자담치킨 역시 백 년을 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가맹점, 협력업체, 본사가 함께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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